■ 진행 : 정지웅 앵커, 유다원 앵커
■ 출연 :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 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경제 소식을 빠르게 알려드립니다.
오늘 굿모닝 경제는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유럽 중앙은행이 두 달 연속입니다. 기준금리를 0.75%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을 했습니다. 역시 문제는 물가겠죠?
[이인철]
그렇습니다. 아마 이번 주 그리고 다음 주는 유럽과 미국의 금리 결정 여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그런데 너무 분명하게 시그널을 줬기 때문에 이변은 없었습니다. 유럽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.75%포인트,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는데 지난달에 이어서 연거푸입니다.
이렇게 2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다 보니까 유럽의 기준금리가 이제는 2% 시대를 열었어요. 유럽의 기준금리가 2%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2009년 2월 이후 13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. 도대체 유럽이 얼마나 물가가 심각하길래 유로화를 같이 사용하는 19개국의 유로존의 물가를 보니까 지금 연율 지난달 물가가 9.9% 올랐어요.
9.9% 올라서 극심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니까 긴축 구조를 더 강화하고 있는데 이렇게 미국과 비슷한 속도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니까 유럽화 가치는 올랐습니다. 장중 0.9%가량 하락하면서 1달러 아래로 떨어져 있는 상황인데 지금 유로존에 있는 국가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니까 아마 독일의 물가가 두 자릿수예요.
10.9%, 이탈리아가 9.5%고요. 그리고 발트3국이라고 하는 라트리아, 에스토니아, 리투아니아, 이 3개 국가의 물가는 무려 22%를 치솟았습니다. 그러다 보니까 아마 유럽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, 다른 미국의 경우에는 11월은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이지만 12월에는 빅스텝으로 조금 완화될 거야라는 기대감이 있는데 유럽은 아직 그런 시그널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.
유럽 물가도 말씀하신 대로 많이 올랐고 또 올해랑 내년에 겨울철 에너지 문제도 시급하잖아요. 유럽이 앞으로 큰 폭으로 계속 금리를 올릴까요, 그러면? [이인철] 지금 아마 유럽 물가 폭등의 일등공신이라고 하면 바로 러시아일 거예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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